中 춘제 전후로 인프라 투자 지침 하달… 투자 확대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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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3-01-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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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새로운 인프라 건설을 통한 투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춘제 전후로 인프라 투자 지침을 하달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매체 베이징상바오(北京商報)에 따르면 이날 진셴둥(金賢東) NDRC 정책연구실 주임은 정례 브리핑에서 국가적 차원, 지방 도시 차원, 기업 차원 총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눠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국가적 차원에서 NDRC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1월 21일~27일)를 전후로 예산 내 인프라 투자 지침을 하달해 신형 인프라 건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외진 곳에 있는 중서부 지역에는 IT 네트워크 설치를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NDRC는 밝혔다.
 
그다음 지방 도시 차원에선 지방정부의 특별 건설 채권 발행을 통해 새로운 인프라 건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공공 기술 서비스, 디지털 전환 등 지방정부의 플랫폼 구축을 지원해 경제 전환과 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업 차원에서 정책적·개발적 금융상품과 제조업 중장기 대출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사회적 자본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융합 인프라 중, 신흥 투자 분야에 대한 투자 지침 발표 등을 통해 정책적 해석을 강화하고, 산업과 금융의 연계를 유도해 투자의 효율성 제고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NDRC는 전했다.
 
한편 진 주임은 이날 지난해 NDRC가 총 109개의 고정자산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했으며, 총투자액은 1조4800억 위안(약 270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투자는 교통, 에너지, 관개 공사, 정보화에 집중적으로 분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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