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로고프 하버드大 석좌교수 "올해와 내년 글로벌 부동산 시장 10% 하락"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3-01-18 22: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로고프 하버드大 석좌교수 "올해와 내년 글로벌 부동산 시장 10% 하락"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세계 부동산 시장이 올해와 내년에 대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올해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연이어 나왔다. 

로고프 교수는 17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서 진행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이 2년에 걸쳐 추가적으로 10%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부동산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한다는 점도 짚었다. 그러면서 "내 생각에 금리가 당분간 높게 유지된다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부동산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고프 교수는 물가 안정이 쉽게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고프 교수는 "물가 상승률은 결국 가라앉겠지만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인) 2%가 아니라 2.5% 수준일 것"이라며 "금리는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꽤 오랫동안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대유행기 시절의 금리(0~0.25%)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단독]위기의 '래미안 원베일리' 2월 공사중단 가능성...'아리팍' 전 조합장 등판하나

역대 최고의 분양가(3.3㎡당 5669만원)로 화제를 불러 모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통합재건축)' 건설현장이 올스톱될 상황에 처했다. 공사비 증액을 요청한 삼성물산에 이어 감리업체도 체납된 감리비용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원베일리가 감리업체에 용역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감리업무는 이르면 2월부터 중단된다.  
 
감리업무가 중단되면 시공사인 삼성물산도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된다. 공사가 멈춰서면 재개되기까지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돼 입주자와 시공사의 피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원베일리 소유자들은 입주 지연을 막기 위해 한형기 전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1차 재건축조합) 조합장을 차기 부조합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를 감리하는 업체 2곳은 최근 조합에 체납한 감리용역비 3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통상 감리용역비는 3개월에 1번씩 지급되는데, 이번에 미지급한 감리비는 서초구청이 원베일리 감리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탈락한 2위 업체가 원베일리 감리 업체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업무가 11일가량 중단되자 조합이 지급을 보류하면서 체납하게 된 1회차 미납분이다. 
 
​현재 조합은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공사비 증액 문제도 풀어야 한다. 현재 삼성물산은 조합이 설계 고급화에 따라 늘어난 공사비 1500억원을 증액해주지 않는다며 조합 명의의 통장 입출금을 중단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 여기에 '공기 2개월 연장' 가능성이 나오면서 조합 내부에서는 8월 말 입주가 불가능 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나온다.     
 
우크라서 헬리콥터 추락...내무장관 등 16명 숨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도시에 헬리콥터가 추락해 16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도 포함됐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키이우 동북쪽 외곽의 브로바리 지역에 국가 비상 서비스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발생했다. 당시 전방으로 향하던 헬기가 유치원 및 주거 건물 주변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과 예브헤니 에닌 내무부 1차관을 비롯해 총 16명이 숨졌다. 한때 사망자가 18명으로 집계됐으나, 이후 사망자 수가 정정됐다.

사망자 중 9명은 헬기 탑승자였으며, 이들 모두 우크라이나 고위 관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가 유치원 인근으로 추락하면서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3명도 포함됐다.
 
尹대통령, 文 전 대통령에게 71번째 생일 축하 난 전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생일을 맞이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은 1953년생으로 올해 71번째 생일을 맞는다.
 
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장경상 정무2비서관은 전날 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를 찾아 윤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전달했다.

장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설날을 맞이해 각계 인사 1만5000여명에게 보낸 명절선물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윤 대통령도 문 전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난을 선물 받았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10일 윤 대통령의 대선 승리 직후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된 이후 참모를 통해 축하 난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28일 檢 출석해 거듭 '무죄' 주장..."개발이익 시민에 돌려준 게 배임죄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공언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이 대표가 '성남FC 의혹'에 이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윗선이라고 보고 오는 27일 검찰 소환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주중에는 일을 해야 한다며, 토요일인 28일로 출석일자를 못 박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망원시장을 찾아 "민간 개발하지 않고 공공 개발로 개발 이익의 조금이라도 더 환수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개발 이익의 절반 이상을, 땅값이 오르기 전 기준으로 70% 넘게 돈 한 푼 안 들이고 위험 부담 하나도 없이 해서 성남 시민을 위해 환수한 게 배임죄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덮으면서 사적 이익을 위해 검찰권을 남용하는 일부 정치검찰은 국민이 지켜보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식적인 권력을 갖고 이를 행사하니 아무 잘못이 없는 제가, 또 오라고 하니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