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립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천문대'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과학동아 천문대의'찾아가는 천문대'는 별자리와 은하, 태양계에 관한 천문 우주 강연과 함께 이동식 첨단 망원경으로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재형 천문대장과 함께한 이번 찾아가는 천문대는 태양계의 행성인 목성, 화성, 토성과 겨울철 대표 별자리인 오리온자리 등을 망원경을 통해 직접 관측해 볼 수 있었고, 실내 강연에선 별자리 신화, 목성 줄무늬의 비밀 등 별과 행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별과 우주에 관심이 많아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관찰하곤 했는데 이렇게 직접 천체 망원경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별들을 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허길영 문화관광과장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천문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밤하늘의 별을 직접 보며 더 많은 꿈을 꾸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립도서관은 △예비 초등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어서와! 학교는 처음이지?' △소윤경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2월에 운영할 계획으로 오는 25일부터 보은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보은군 문화관광과 문화누리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