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소방청]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응급 질환에 관련하여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연결하여 추가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지난해 설 연휴 동안 119를 통해서 상담을 받은 건수는 총 4만5946건이었다. 1일 평균 9189건으로 연휴가 아닌 평상시 1일 평균 4695건의 약 2배였다.
이번 설 연휴에도 국민들이 응급 상황 발생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19구급상황요원(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을 평소보다 280명 늘린 445여명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가고 신고접수대도 33대 증설한 111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중 60대 여성이 가정집에서 삶은 낙지를 먹다가 목에 걸려 심한 호흡곤란이 발생해, 보호자가 119구급상황요원으로부터 휴대폰 영상통화로 하임리히법을 안내받고 응급처치를 수행하면서 119구급대가 현장 도착하기 전 환자의 호흡이 회복된 사례가 있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연휴 기간 중 상담 수요가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의원, 약국에 대한 일반 정보 안내는 응급의료포털을 우선 참고하면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의료상담은 재택치료자 의료상담센터를 통하여 상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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