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사랑상품권 발행누적 3000억원 돌파[사진=밀양시]
시는 지역 내 자본 유출 방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종이형 밀양사랑상품권 50억원을 최초 발행했다. 2020년 모바일 상품권(제로페이) 도입, 2021년 카드형 상품권(밀양사랑카드)을 출시해 시민들의 기호와 소비패턴에 맞도록 편하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올해까지 총 누계발행액은 3020억원에 달한다.
시는 가맹점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올해 초까지 6194곳(종이 3122곳, 카드 3792곳, 모바일 4655곳)의 가맹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관내 소상공인 사업체 1만3811곳 대비 약 45%의 가맹점에서 밀양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밀양사랑상품권은 지난해 높은 인기와 수요로 발행액 890억원 전액이 10월 중 조기 판매 완료됐으며, 지역화폐 유통을 통한 선순환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총발행액 2,220억원을 경제활동인구 약 5만8000명으로 나눴을 때 1인당 발행액이 382만8000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경제적 효과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밀양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최우선 시정과제로 두고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카드 상품권은 전용 앱(밀양사랑카드) 또는 충전대행점에서 발급해 충전하고, 종이 상품권은 관내 판매대행점(농협, 경남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48개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은 제로페이 가능 앱에서 구매해 각각 10%의 인센티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밀양사랑상품권이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시민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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