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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02포인트(0.51%) 오른 2380.3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6포인트(-0.58%) 내린 2354.56으로 개장했지만, 장 초반 낙폭을 축소해간 뒤 이내 상승 전환으로 바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06억원, 3143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57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17%), 통신업(1.59%), 보험(1.45%)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3.06%), 기계(-0.47%), 운송장비(-0.61%)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포인트(0.16%) 높은 712.89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이 655억원을 홀로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460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22%), HLB(1.46%), 리노공업(0.31%) 등은 상승했고, 엘앤에프(-3.26%), 카카오게임즈(-0.66%), 펄어비스(-0.56%) 등 게임주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상승전환했다"며 "미국 12월 실물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불안 가중과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영향에 미국 증시와 동조화돼 하락출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외국인 유입에 상승전환에 성공했다"며 "삼성전자가 나홀로 상승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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