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경주역세권 개발 위한 부지 조성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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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1-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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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개발촉진지구' 지정 이후 11년 만에 조성 사업 마무리

  • 광역환승센터, SMR 국가산단 연계 등 융복합 신도시 조성 기대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준공 [사진=경주시]

경주시가 경북도와 함께 추진해 온 신경주역세권 개발을 위한 부지 조성 사업이 11년 만에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경주 건천읍 화천리 일원 53만㎡ 용지에 주택용지 등 6300여 세대를 수용하고 상업·업무시설 등을 구축해 지역 거점형 압축 신도시를 만든다는 게 핵심 골자다.
 
경주시는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이 사업 시행자로부터 준공 신청돼 경북도의 준공 검사를 거쳐 최종 공사 완료를 공고했다.
 
지난 2011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11년 만의 성과다. 기반 시설로는 공공 청사와 초등학교, 공원 및 녹지 시설 등이 조성된다.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조감도 [사진=경주시]

이곳은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거점 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투자선도지구 조성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주시는 신경주 KTX역 주변 지역에 경상권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양성자 가속기 확장,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산단 조성 등에 맞춰 연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기업창업지원을 위한 업무 기능과 지식산업센터 등도 건립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주택과 문화상업시설 등도 확충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 준공을 계기로 광역교통거점과 과학 기반 시설 등을 구축하고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완료와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으로 신경주역 일대가 광역교통 중심의 융복합 자족도시로 경주시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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