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귀농·귀촌인 조기 정착에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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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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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창업 융자 등 12개 사업, 다음달 7일까지 접수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익산시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귀농인사업 신청자격완화와 귀촌인에 대한 지원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춰 안정적 정착에 필요한 주거, 농업지원, 지역민 융합 등 12개 지원사업을 통합 추진한다. 

우선 익산시는 안정적 주거 마련을 위해 귀농·귀촌인 농가주택 수리비와 농가주택 임차비를 지원한다.

또한 농업생산지도를 돕기 위해 귀농인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 2040 귀농인 영농기반 구축, 귀농인 농업창업 정책자금 이차보전 사업, 귀농인 우수창업농 육성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민들과의 융화를 돕기 위한 마을환영회,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융자사업도 연 1.5%의 저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 귀농·귀촌 지원사업은 지난해 초부터 예산편성과정까지 귀농귀촌인들의 의견수렴과 실태를 반영해 사업 신청자격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 실수요형 사업 위주로 진행할 방침이다.

신청자격의 세대주, 농업경영체 기준을 완화했는데, 일례로 초기 영농 준비기간을 감안해 농업을 최초 시작할 때부터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도록 올해 11월까지 농업경영체에 등록 예정자들에게도 사업의 신청자격을 부여했다. 

일부사업은 정액형 사업비에서 귀농인이 영농규모 및 경제여건에 따라 사업비를 선택할 수 있는 변액형 사업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외에도 귀농인 위주 지원을 귀촌인까지 확대해 농업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소규모 농업창업, 농지 및 임차료,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별 상세 지침과 사업신청서는 시청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배부받을 수 있다.

한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익산시 귀농귀촌 유입인구는 1천793세대, 2223명이다.
 
돌봄 서비스 책임질 신규 아이돌보미 모집
익산시는 맞벌이와 질병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을 우려되는 가정에 파견되는 아이돌보미를 신규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선발하는 아이돌보미는 40여명으로, 신체 건강한 여성이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다.

아이돌보미는 서류 전형과 면접, 인적성 검사를 거쳐 선발되며, 전라북도가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80시간의 이론수업과 20시간의 현장실습을 거쳐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 돌입
익산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에 돌입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명절 연휴 기간인 오는 21일부터 나흘 동안 응급환자와 일반 환자들의 진료 이용 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또한 원광대학교병원과 익산병원은 연휴 기간 동안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보건소와 지역 병·의원 50개소, 약국 38개소를 당직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해 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정된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은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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