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설 명절맞아 민생현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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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1-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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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장애인 가구, 실버택배 일자리, 전통시장 등 방문해 현장 점검

  •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통해 양 도시간 우호관계 강화할 것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9일 설 명절맞이 민생현장 방문으로 중구 중증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설 명절을 맞이해 19일부터 21일까지 소외계층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나누고, 현업기관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 생활물가, 중증장애인 가구 등을 두루 살피고, 코로나19 대응 등 연휴없이 생활 곳곳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현업기관 근무자들을 만난다.
 
우선 19일 첫 일정으로 유 시장은 중증장애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원과 배려를 우선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중증장애인들이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일자리 제공과 편의 증진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최일선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가장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강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0일 2일차 일정에서는 실버택배 배송현장을 방문해 직접 어르신과 함께 택배 배송 체험을 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중인 어르신 중 최고령(102세) 어르신을 만나 노령세대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어르신들의 추가 소득 확보와 지속적인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할 뜻을 밝힐 계획이다.
 
이어 지난해 12월 길을 가던 중 일식을 잃고 쓰러진 행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작전여고 보건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계양산전통시장,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교통정보센터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생활물가를 점검하고, 생활 쓰레기, 교통 등 명절대책 근무상황을 점검한다.
30년 우정 중국 톈진시, 양빙 부시장 인천시 방문
인천광역시는 19일 중국 톈진시 양빙(杨兵) 부시장 일행이 인천시청을 방문, 인천시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과 톈진은 한중 수교 다음 해인 1993년 12월 7일 자매 결연을 맺었다. 양 도시는 개항도시, 환황해권 물류중심지, 자유무역구 등 지리적·역사적으로 닮은 점이 많은 도시로, 항만, 물류, 문화, 학술, 자유무역구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왔다.

양 도시는 올해가 자매결연 30주년이 되는 해로 그 동안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교류관계를 회복할 계획이다. 국제행사 도시대표단 초청, 청년· 청소년 세대 교류 프로그램, 교육청 연계 교사·학교 간 교류 지원 등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 양 도시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톈진시는 중국 4대 직할시로 세계 10대 항구도시이자, 중국 북부지역 최대 항만물류 허브 도시다. 최근에는 주요 경제개발구인 빈하이신구(滨海新区)를 중심으로 첨단장비, 신에너지, 항공우주, 신소재, 의료바이오 등 제조업에서 점차 첨단산업분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양빙 부시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5년여만에 인천을 방문했지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텐진시와 인천시는 수도권 관문도시이자 물류거점도시로 양 도시간의 다방면에서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덕수 부시장은 “인천시의 정책과 부합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을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는 자매결연 3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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