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카메라 앱을 제공하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SNOW)’가 새로운 AI 아바타 생성 서비스로 보름 만에 신규 유료 이용자 20만 명을 끌어모았다.
스노우는 AI 아바타 생성 서비스가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MZ 세대 이용자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보름만에 20만 명 이상 이용자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입력받은 이미지를 다른 스타일로 바꿔 새롭게 만들어내는 AI 생성 모델로 작동한다. 이용자가 셀피 이미지 10~20장을 등록하면 수채화, 영화, 아트 포스터 등 스타일 별 200여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국내에서 AI 카메라 앱인 스노우를 통해 AI 아바타 생성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스노우는 이 서비스가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앞으로 다른 해외 지역에도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스노우는 이용자가 더욱 많이 쓰는 카메라 앱 B612에 해당 기능을 추가하고 해외 각국에 맞는 현지화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영재 스노우 파트너십 리드는 “스노우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콘텐츠 생산이 확대되는 변화를 가장 빠르게 읽고, 이를 통해 더욱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왔다”며 “자신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AI 아바타를 만나볼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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