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을 ‘설 연휴 응급진료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환자 치료 및 일반 환자 진료를 위한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우선 연휴 기간 도와 각 시군에 ‘응급진료 상황실’을 설치해 응급의료기관 등의 정상 진료 여부를 점검하고 병·의원과 약국 이용 안내,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 후송 조치 등을 취한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 지정 병원 16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5곳 등이 24시간 상시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토록 관리한다.
지역 의사회와 약사회 협조를 통해서는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533곳과 약국 803곳을 지정해 순번제로 운영한다.
아울러 보건소·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 56곳도 자체 진료하도록 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명절 연휴 기간에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닥터 헬기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긴급 출동체계도 살폈다.
도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응급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이나 약국 정보, 응급상황 발생 시 상황별 대처요령은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 ‘이젠’과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각 시·군·구 보건소 누리집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