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떡솜·비닐·스티로폼...구룡마을 화재 키운 판잣집 재료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3-01-20 16: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미지 확대
Previous Next
  • 7 / 8
  • [사진=연합뉴스]

    설을 앞두고 강남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판잣집이 불에 탔다. 

    20일 오전 6시 27분쯤 불이 시작되면서 판잣집 60여채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순식간에 집을 잃은 주민들은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판잣집은 '떡솜'이라는 솜뭉치로 사방을 두르고, 내부에는 비닐과 스티로폼 등 가연성 물질로 뒤덮는다. 화재에 취약하다 보니 삽시간에 불이 번졌다.

    또한 골목에 널린 LPG통과 뒤엉킨 전선 때문에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화재가 커졌다. 

    구룡마을은 2009년부터 최소 16건의 화재가 발생했었다. 이에 서울시가 2011년 정비방안을 내놨지만 보상·개발 방식을 두고 무허가 주민과 토지주, 시와 강남구 의견이 부딪혀 속도를 내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주택 약 60채, 총 2700㎡가 소실되고 44가구에서 이재민 62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재민들은 강남구에 있는 호텔 4곳에 임시로 머무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