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세일즈 외교' UAE-스위스 순방 종료..."경제인과 함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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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1-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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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300억 달러 투자 유치...다보스, 9년만에 참석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21일 오전 6박 8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나가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세일즈 외교'에 나서며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지난 14∼17일 한·UAE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을 통해 300억 달러(약 37조2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다방면에 걸친 4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번째 방문지인 스위스 일정에서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하며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다. 18~19일엔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길 출발 직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든 일정의 중심을 경제에 두고 우리 경제인들과 함께 뛰었다"면서 "UAE로부터 300억 달러 투자 결정을 이끌어 냈고, 글로벌 CEO와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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