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시흥갯골축제는 △문화관광축제 선정 △경기관광대표축제 선정 △제16회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 이어 4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지역축제 콘텐츠 산업에 크게 이바지한 지역축제 관계자를 시상함으로써 축제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의 지역축제가 세계적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만든 시상식이다.
축제 관련 산업계·학계의 전문가와 축제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가 주축이 돼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축제의 규모보다는 콘텐츠가 우수하거나 발전 가능성이 큰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심의위원회 측은 “코로나19 이후 심각한 침체를 겪은 관광산업과 얼어붙은 축제계의 재도약과 K-축제를 위해 현장을 빛낸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시상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큰 축제부터 숨어 있는 축제까지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시흥갯골축제는 국내 유일의 내만 갯골을 품은 갯골생태공원의 환경적 특성을 살린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주제로 갯골이라는 자연에서 쉬고 배우며 즐기는 다양한 생태·예술프로그램을 선보였고, 관광 축제브랜드를 만들어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아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2023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다음 달 2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3년 만에 갯골생태공원으로 돌아온 갯골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시도를 통해 현시대의 ‘를 지닌다”면서 “올해도 더 새롭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갯골에서 다시 찾아뵙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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