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도에 따르면 올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을 많은 업소에 더 많은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도는 예산액을 20억원 증액해 120억원을 융자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식품위생업소 융자사업은 도 식품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생산시설 현대화 및 교체 △식품접객업소의 노후 시설 개선 △식품접객업소 운영자금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설개선을 원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경우 최대 5억원까지,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1억원까지 금리 1%,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 신청은 가까운 농협은행(지역단위농협 제외)에서 상담을 받은 후 해당 시·군 식품위생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도에서 최종 검토 후 개인금융 신용도와 담보 설정 여부 등에 따라 융자 가능 금액이 확정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식품위생업소 융자사업 예산을 기존 60억원에서 40억원 증액한, 100억원 전액을 295개 업소에 지원한 바 있으며 이는 2021년 지원액인 49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지난 20년간 도내 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 융자사업 실적 중 최대 실적이다.
김장현 도 식품안전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고물가와 금리의 인상으로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의 초저금리 융자를 지원해 도내 식품위생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나아가 도민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융자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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