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작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태국 후아힌 레이크 뷰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파71)에서 2023 아시안 투어 Q스쿨 최종 5라운드가 진행됐다.
234명으로 출발한 Q스쿨은 최종 5라운드 77명만을 남겨놨다. 이중 다음 시즌 투어 카드를 받는 사람은 35명.
톰프슨은 "긴 한주였다. 수석으로 졸업하게 돼 기쁘다. Q스쿨을 여러 차례 응시했지만, 낙방했었다. 아시아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카이는 "콘 페리 투어와 DP 월드 투어를 뛰었었다. 이번에는 아시안 투어에서의 도전이다. 투어 카드를 받아서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선수 중 투어 카드를 받은 선수는 7명이다. 윤상필과 조민규는 16언더파 339타, 정한밀은 14언더파 341타, 김민휘는 13언더파 342타, 엄재웅은 12언더파 343타, 이승택과 배용준은 9언더파 346타를 쌓았다.
김종학, 송재일, 권성열, 김동민, 박성국, 조락현, 이수민, 정태양, 강윤석은 35명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출전 선수는 120명이다. 카테고리는 우승자,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상위, 아시안 투어 상위, 대회 초청, 각 협회, 아마추어 초청 등이다.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2019년 시작됐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은 DP 월드 투어가 주관했다. 1회와 3회 우승자는 미국의 더스틴 존슨, 2회 우승자는 북아일랜드의 그레이엄 맥도월이다.
이후에는 사우디 인권 문제 등으로 주관사가 아시안 투어로 바뀌었다. 아시안 투어는 이 대회를 개막전이자, 대표하는 대회로 설정했다. 총상금은 500만 달러(약 61억7500만원)다.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 이후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전향한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는 "PIF 사우시 인터내셔널은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도 출전하게 돼 기쁘다.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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