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촘촘한 인적안정망 구축을 통해 위기가구를 적기에 발굴하고자 25일부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행복마을 지킴이’ 공개모집에 나선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우리 동네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기가구, 복지정보를 잘 알지 못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 등 가까운 지역주민으로서 이웃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귀담아듣고 적합한 사회복지 서비스 및 제도를 알려주거나 관계 기관과 연계해 서비스를 받도록 중간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이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행복마을 지킴이’를 통해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공공기관이 함께 돌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모든 군민이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도이다.
모집 대상은 복지이장,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단체, 전기·수도·가스 검침원, 집배원 등 평소 옥천군 복지에 관심과 봉사 정신이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다음 달 10일까지 공개모집하고, 선발된 ‘행복마을 지킴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 및 소양 교육 등을 거쳐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행복마을지킴이’구성으로 복지 인적망을 더욱 촘촘히 구성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옥천군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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