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상위 150개 브랜드 매출 70% 신장…지원 프로프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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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1-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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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컨셉]



W컨셉은 올해 패션 카테고리 상위 150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션 카테고리에서 상위 150개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하며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기획 상품의 높은 적중률, 신진 브랜드의 고성장 등이 주효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소수 브랜드 위주로 진행하던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을 150개 브랜드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브랜드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브랜드 본연의 디자인 개발과 상품 출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 상품’ 위주의 마케팅을 강화한다.

올해부터 매달 마지막 주에는 브랜드와 상품을 집중 조명하는 ‘히어로 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고객이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는 물론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매달 상품기획자(MD)가 ‘라이징 브랜드’, ‘단독 브랜드’, ‘히어로 아이템’ 등 테마에 맞춰 브랜드와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고윤정 W컨셉 상품기획담당은 “지난해 디자이너 브랜드가 주목을 받으면서 의류, 액세서리, 잡화 등 패션 카테고리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 속에서도 브랜드가 자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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