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산림청 공모사업인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이용해 가로경관, 생활 SOC 등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목재의 다양한 기능과 지식 습득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3년부터 4년간 50억원(국비 25억원, 지방비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동 수암골 일원에 목재특화거리와 목공체험센터를 조성하고 목재활용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12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했고 지역 목재 이용 여건, 파급효과, 도시 재생 연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청주시를 포함한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목재를 활용한 도시재생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우암산 둘레길과 함께 청주시 대표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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