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과거 부정 일소 시민만을 위한 시정 행정 펼쳐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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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1-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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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승격 50주년 번영과 화합의 길로 주춧돌 단단히 놓을 것

신상진 성남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6일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과거의 부정을 일소하고 시정을 혁신해 시민만을 위한 행정으로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펼쳐나가겠다"는 각오을 내비쳤다.

이날 신 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 승격 50주년인 올해를 ‘공감’, ‘역동’, ‘미래’를 중심 가치로 하는 새로운 성남 50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면서 2023년 주요 시정 운영 청사진을 밝혔다.

신 시장은 "취임 이후 6개월간 위기와 어려움은 있었지만 3300여 공직자들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로 함께 고민하며 그간 산적했던 주요 현안들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 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1497개에 달하는 사업을 검토해 낭비성 예산 258억원을 절감하고, 예산 심사 조정을 통해 1660억원을 절감했다”면서 “절감을 통해 확보한 예산은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148개 공약사업 추진과 시민 여러분의 복리증진을 위해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올해부터 전략적 혁신산업 지원 본격화, 고독사 제로 도시 성남 조성,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실현, 출산지원 통한 저출산 문제 적극 대응, 사통발달 성남 대중교통 획기적 개선 등을 주요 현안으로 꼽고 박차를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중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1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시내버스 17개 노선 준공영제를 확대하고, 철도기금도 매년 700억원씩 2026년까지 총 3000억 원을 조성해 철도교통을 한 단계 올려놓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무엇보다 성남이 추지진중인 트램사업 1, 2노선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함으로써 교통난을 해소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에 힘을 불어넣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미취업 청년(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응시료와 수강료를 1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청년취업 All-Pass 사업’을 추진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신 시장은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 또한 대한민국의 첨단과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서, 번영과 화합의 길로 굳건히 나아갈 수 있도록 올해 그 주춧돌을 단단히 놓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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