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인허가 처리 효율 높이는 '개별법 협의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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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1-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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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필요한 종이 문서 없애고 업무효율 높여

  •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 어워드' 수상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개별법 협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개별법 협의 시스템은 인허가 업무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부서 간 협의 사항들을 종이문서로 처리, 보관하면서 발생되는 문제들을 줄이고 협의 진행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다.
 
건축의 경우 관련 도면 등 협의 서류들이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데 이를 전자 문서로 업로드해 관계 부서들이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불필요한 종이 문서 생산 비용과 보관 비용을 함께 줄일 수 있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연간 생산문서 1160여 건이 230여 건, 접수문서 연간 2130여 건이 430여 건으로 대폭 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직접 오고 가지 않더라도 전산으로 서류를 확인하고 협의 내용을 기재해 회신함으로써 협의에 소요되던 업무시간도 80% 이상 단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간으로 따지면 최대 50일을 단축하는 셈이다.
 
특히 도시정책과를 비롯해 도로과, 공원과, 건설과, 기타 협의 부서들이 함께 시스템을 이용, 협의 이력과 진행사항이 체계적으로 관리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개별법 협의 시스템은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스마트한 행정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총 94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시스템을 구축하고 11월부터 시범 운영과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 어워드’ 수상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최한 ‘2022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에서 좋은정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모든 평생학습도시 정책은 특별하다’라는 주제로 전국의 189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어워드는 18일과 26일 이틀간 파트너십상, 평생교육사상, 좋은정책상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좋은정책상을 수상한 시는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워러밸 프로젝트’를 운영해 지역 발전의 선순환 학습생태계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화성시 시민강사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역량 있는 시민강사의 활동영역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강의를 밀착 제공한 점 또한 높이 평가받았다.
 
박민철 여가문화교육국장은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성장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습동반도시 화성을 위해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18일에도 화성시인재육성재단과 함께 추진한 ‘화성시 온국민평생장학금’으로 파트너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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