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다음달 2일 오후 단독 공개면담을 한다.
이날 면담은 오 시장의 지시로 이뤄졌다.
오 시장은 26일 (정장연의 지하철 시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장연에 조건없는 단독면담을 제안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전장연에 조건없는 단독면담을 제안했고,이에 전장연이 화답해 면담이 전격 합의됐다”고 밝혔다.
전장연측은 서울시에 단독으로 만나자고 했으며 이에 서울시는 전장연의 주요 요구조건인 탈(脫)시설 등을 다른 장애인단체들과 공유 면담하자며 평행선을 그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장과 전장연 간의 면담이 결렬된 이후 전장연의 지하철 운행방해시위가 재개되는 등 시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면담이 합의된 만큼 전장연은 일반 시민들을 볼모로 지하철방해시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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