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4분기 매출 32% 급감…시간외 거래서 주가 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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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1-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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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인텔의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급감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텔의 작년 4분기 매출은 140억4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144억5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코로나19 붐이 사그라지면서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은 4분기 연속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인텔은 4분기에 664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46억2000만 달러의 이익을 얻었었다.
 
인텔은 이번 1분기에도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텔의 주가는 장후 시간 외 거래에서 8% 넘게 급락했다. 인텔은 1분기에 매출 약 105억~115억 달러, 조정 주당 순손실이 15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139억3000만 달러, 주당 24센트의 수익 전망을 하회했다. 
 
PC 업계는 반도체 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텔 소식이 전해진 뒤 AMD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각각 2.4%, 2% 하락했다.
 
데이터센터 시장 역시 기업들이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투자를 줄이면서 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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