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보건소,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1-27 13: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과천시보건소 전경[사진=과천시]

경기 과천시보건소가 폐의약품 수거함을 확대 설치하기로 해 주목된다.

27일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폐의약품 수거함을 지난해 문을 연 갈현동 행정민원실과 신설 약국 등 8곳에 추가 설치하면서 현재 각 동 주민센터와 약국, 노인복지관 등 총 35곳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다.

폐의약품은 가정에서 먹다 남은 약 중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변질·부패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한다. 

폐의약품은 하수구로 흘려버리거나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할 경우, 토양·수질 오염은 물론,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되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기 때문에 안전한 배출 방법과 수거 관리가 필요하다. 

시에서는 매달 폐의약품 수거를 진행하고 있으며, 과천시 관내에서 버려지는 의약품은 한달 평균 150kg, 연평균 1,800kg에 달한다.

폐의약품을 배출할 때는 물약은 한 병에 모아 밀봉 후 배출, 알약은 포장지 제거 후 한곳에 모아 배출, 포장된 가루약은 포장을 뜯지 않고 그대로 배출 해야 한다.

한편 시 보건소는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방법에 대해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 방안을 지속 검토하여 환경과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