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검사 출신인 정승윤 부산대 로스쿨 교수를 인선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 같은 차관급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인선은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3명 중 1명인 김기표 전 부위원장(중앙행정심판위원장 겸임)이 지난 13일 임기를 마친 데 따른 후임 인사다. 다른 부위원장에는 안성욱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이 있다.
정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남부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부산지검 검사 등을 거쳐 지난 2006년부터 부산대 로스쿨 교수로 일해왔다.
앞서 정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만든 공약집에 '오또케'라는 여성 혐오 표현을 썼다가 논란이 돼 선거대책본부에서 해촉됐다.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 분과에 전문위원으로 다시 임명됐다가 이번에 권익위로 출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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