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지난 27일 지역 특성과 주요 정책을 담은 전용서체 개발을 통해 시의 핵심가치를 홍보하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화려함과 아름다움, 유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함이 함께 공존하는 택견을 모티브로 한 ‘충주택견체’를 전용서체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전용서체 개발이 지역 정체성 확립 및 타 시군과 차별화된 충주 이미지를 시각화해 택견의 고장 충주라는 도시 브랜드를 부각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서체 개발 후 저작권 등록을 통해 불필요한 저작권 분쟁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충주택견체는 공문서, 소식지 등 인쇄물, 각종 행사 현수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충주시민은 물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충주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나라 유일한 민족 전통 무예인 택견을 서체에 담아 충주시 대표 이미지로 택견이 떠오를 수 있게 하겠다”며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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