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성과와 관련해 "UAE로부터 들어오는 300억 달러(약 40조원)는 어음이 아니라 현금"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투입될지 이번 주 안에 큰 윤곽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300억 달러는 양해각서(MOU) 체결 등 관련 사업 가치에 대한 판단이 아닌 실질적으로 국내에 투자되는 금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한국의 기술과 UAE의 자금력 등 양국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에 공감했다.
특히 모하메드 대통령은 3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면서 '어디에 얼마나 구체적으로 투자할지 계획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알아서 해달라'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300억 달러 투자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더 많은 투자를 크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실상 '300억 달러+알파(α) 백지수표'를 제시한 것이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른 시일 내 기존의 '수출전략회의'를 '순방성과 점검회의'로 명칭을 바꿔 개최해 관련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통령실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투입하고, 어떤 방식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지는 민‧관의 구체적 협의와 UAE와의 대화 등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통화하고 UAE 순방성과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MB 중동 특사설'에 대해선 "건강을 회복하시는 것이 먼저"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300억 달러는 양해각서(MOU) 체결 등 관련 사업 가치에 대한 판단이 아닌 실질적으로 국내에 투자되는 금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한국의 기술과 UAE의 자금력 등 양국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에 공감했다.
특히 모하메드 대통령은 3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면서 '어디에 얼마나 구체적으로 투자할지 계획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알아서 해달라'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300억 달러 투자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더 많은 투자를 크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실상 '300억 달러+알파(α) 백지수표'를 제시한 것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통화하고 UAE 순방성과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MB 중동 특사설'에 대해선 "건강을 회복하시는 것이 먼저"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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