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원 때문에...美 농장 총기난사 범인의 범행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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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1-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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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농장 총격범인 중국계 이주노동자 자오 천리. [사진=로이터]

미국 한 농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이 돈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프문베이의 버섯 농장 2곳에서 중국계 이주노동자 자오 천리가 총기를 난사해 동료 등 7명이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서 자오는 자신이 몰던 지게차와 동료 불도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농장 관리자가 100달러(약 12만원)의 수리비를 청구하자 화가 나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자오는 책임이 동료에게 있는데 농장 관리자가 자신에게 수리비 지급을 요구하자 화가 났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1일 LA카운티의 몬터레이 파크댄스 교습소에서 아시아계 71세 노인이 총을 쏴 11명이 숨졌고, 24일에는 워싱턴주의 한 편의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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