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2023년 선도형 스마트공장(정부일반형) 구축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31일부터 3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은 사물인터넷, 빅테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자동화장비, 센서 등의 연동설비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 예산은 534억원이며 267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별 정부지원금은 최대 2억원(총 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한다.
다만 이전에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받아 고도화 수준이 된 기업이 재신청(동일수준)하는 경우는 5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양적 확대 중심의 기초단계 지원 보다 고도화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다.
또 경쟁력 있는 준비된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서면평가를 통해 1.5배수를 우선 선별하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수립을 도와주는 기획지원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최종적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기존 30일에서 45일로 확대한다.
전담기관인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직접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3만개 스마트공장 보급으로 중소·중견기업 제조혁신의 기반을 다졌다면 올해부터는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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