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내달 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변동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82포인트(0.11%) 오른 2486.8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14억원, 23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6거래일 만에 매수 전환했고,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089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36%) △LG화학(1.46%)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종목은 보합권 내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81포인트(0.51%) 오른 745.0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318억원 순매수하며 홀로 ‘사자’포지션을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원, 65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15%) △엘앤에프(1.44%) △카카오게임즈(1.28%) △에코프로(2.41%) △펄어비스(1.1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를 포함해 주요 중앙은행 이벤트가 예정돼 시장에서는 기대, 불안, 관망, 경계 등 다양한 심리변화가 맞물리면서 증시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며 “저베타 혹은 변동성 관리 상품을 포트폴리오 일부로 편입하는 헷지(위험회피)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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