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원 짜리로 매출 420억…​PB 강자 '홈플러스시그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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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3-01-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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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이팬·물티슈·청소포 등 홈플러스시그니처 PB 우수성 입소문

정우헌 홈플러스 홈리빙팀 바이어가 30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홈플러스시그니처 IH티타늄 단조 프라이팬’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자사 PB(자체 브랜드)인 ‘홈플러스시그니처’가 매출 효자로 등극했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 시그니처는 PB에 대한 상식을 깨면서 성공 공식을 썼다. 과거 대부분 PB가 '미끼상품' 수준이었다면 홈플러스 시그니처는 가성비를 만족시키며 품질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프라이팬 시험·평가 결과에서 ‘홈플러스시그니처 IH티타늄 단조 프라이팬’이 내구성과 가성비 모두 우수한 상품으로 입증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홈플러스시그니처 물티슈’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4260만여 개를 기록한 홈플러스시그니처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상품이다. 1000원짜리 상품으로 무려 42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홈플러스시그니처는 어떻게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잡았을까. 사측은 그 이유를 ‘품질 제일주의에 기반한 PB 콘셉트’에 있다고 봤다. 홈플러스시그니처는 2019년 론칭 기획 단계부터 가성비는 물론 ‘품질’도 놓치지 않는 ‘전문화’ 콘셉트에 기반해 운영해 왔다.

실제 상품 경쟁력에 대한 고객 호응이 높아 지난해 홈플러스시그니처 상품 매출은 2019년 대비 약 33% 신장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2019년 930종이던 ‘홈플러스시그니처’ 상품 수는 2022년 3000종으로 2019년 대비 약 223% 늘었다. 

김성언 홈플러스 GM상품본부장(상무)은 “PB를 필두로 올해도 ‘위풍당당 프로젝트’로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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