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현대·기아자동차와 손을 잡고 미래차 산업 동반성장 지원에 나선다.
30일 신보는 현대자동차·기아와 '미래차 산업의 동반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차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부품 공급망 안정화와 자동차부품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125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신보에 출연하게 되며, 신보는 총 1500억원 규모로 최대 5년 동안 '공동 프로젝트 보증'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보증 지원을 통해 크게는 2·3차 협력기업들까지 보증비율 100%, 고정 보증료 0.8% 등 우대항목으로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 등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해 신보가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신용도가 낮거나 재무비율이 취약한 협력기업도 지원이 가능하다. 신보는 올해에도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년 대비 10% 이상 늘린 115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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