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병원체자원은행, 지난해 4925주 분양...전년 대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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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1-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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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감염병연구소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지난해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체 등 510개 기관에 분양‧제공한 자원이 총 4925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은 30일 2022년 분양자원 수요 동향 및 분양 현황을 발표했다.

2022년도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이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체 등에 분양·제공한 자원은 4925주(187종)로, 전년 대비 23.5% 증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43개 기관에 1677주(바이러스 및 핵산 형태) 분양됐다.

자원 활용 목적별로는 진단기술 연구(77%)와 백신 및 치료제 연구(13%)에 가장 많이 활용됐다. 기술 연구(50.5%)와 교육용(13.6%) 목적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백신 및 치료제 연구(16.8%) 및 정도관리(10.2%) 목적은 감소했다.

분양 신청 기관은 전년 대비 국공립연구기관과 산업계가 각각 91.3%와 28.8% 증가했다. 대학 및 비영리기관은 24% 줄었다.

다빈도 분양자원 상위 5종은 코로나19 바이러스(1677주), 대장균(502주), 살모넬라 엔테리카(203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179주), 뎅기 바이러스(144주)로 집계됐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국내 보건의료 학계, 연구 및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국내 병원체자원의 수요 동향 및 활용 현황을 알림으로써 국내 미생물자원의 활용 확대, 바이오·제약의료 산업 연구개발 촉진 및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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