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아, 호실적 지속 전망‧주주환원정책 주목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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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수습기자
입력 2023-01-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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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기아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고 주주환원정책이 주목받으며 강세다.
 
30일 오전 10시 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16%) 오른 6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가 지난 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한 23조1642억원, 영업이익은 123.3% 증가한 2조6243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평균 환율이 오르고 원자재 부담이 완화됐으며, 제품믹스 개선 추세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주주환원정책도 펴고 있다. 기아는 주당배당금을 기존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상향했다. 또 중장기 자사주매입과 소각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721만주를 취득한다. 향후 2027년까지 5년간 매입규모 5000억원 이내에서 50%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실적은 경기침체 국면에서 견조한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을 뒷받침해 줄 수 있으냐가 관건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선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가 차종의 대기 수요가 충분하고 EV6 등 인기 차종의 생산 차질이 해소됐으며, 환율 효과의 소멸을 믹스 개선과 볼륨 상승으로 만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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