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전남에서 유일하게 ‘좋은 정책상’을 받았다.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AWARD)’에서다.
지난 2021년 제1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2022년 우수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하고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후원했다.
심사는 전국 189곳 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원 도시와 교육지원청 74곳, 대학·평생교육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차 심사를 통해 정책사업 97건을 추려내고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지자체 15곳과 기관 5곳을 선정했다.
나주시가 제출한 정책사업은 ‘지구를 바꾸는 작은 움직임, 에코 체인지메이커’다.
에코 체인지메이커는 9개 학교(초등2·중학5·학교밖2) 학생 151명을 대상으로 환경 생태 문제 발견과 해결 방안 설계, 지속가능한 모델 찾기 등 자주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사업추진에 앞서 평생학습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자격을 취득한 경력단절 여성들을 강사로 초빙해 지속적인 심화학습, 교안·교재개발, 교육역량 점검 기회를 제공한 점이 어워드 심사 과정에서 호평을 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에코 체인지메이커는 기후위기 시대 미래 세대 환경 보존을 위한 생태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환경 감수성 함양과 자주적인 미래 설계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며 “교유 강사로 활동한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을 비롯해 모든 시민들이 자기계발과 인생 2막을 성공적으로 열어갈 수 있도록 폭넓은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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