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소규모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총 30억4420만원 규모의 고물가 민생안정자금을 지원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원 대상 취약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족 등 3만314가구로, 가구당 10만원씩의 고물가 민생안정자금을 지급한다는 게 신 시장의 전언이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성남시 주민의 생활안정지원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30억3140만원의 예비비 등을 투입할 방침이다.
해당 자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성남시 관계부서가 대상자(시설) 계좌로 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성남시 지원은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나 경기도의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 대책과 별개로 추진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신 시장은 "이번 민생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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