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尹 대통령 부부, '캄보디아 심장병 소년' 대통령실 초청

이만희·허은아·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 선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옥 로타군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31일 윤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캄보디아에서 만났던 15살 소년 옥 로타를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한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로타는 2018년 현지 의료기관에서 심장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후속 치료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2일 김 여사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로타의 집을 찾아 위로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를 계기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로타는 지난달 초 국내로 입국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았다.
 
이후 김 여사는 지난달 21일 수술 후 회복 중인 로타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로타와 담당 의료진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부실·미분양 주택 매입임대 전환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부동산 시장 관련 자신의 의견을 밝힌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미분양 주택이 급격히 늘었고, 이에 자금력이 약한 건설사들부터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정부가 이른바 '악성 미분양'을 적극 매입해 시장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부동산 거품' 유지를 위해 국민 세금을 투입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국민의힘에서는 3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선언이 이어진다. 이만희 의원과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등이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한다.
 
현재 원내에서는 박성중·태영호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원외에서는 정미경‧김재원 전 최고위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와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등이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