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지난 18일 원 장관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만난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원 장관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 진행된 면담에서 “최근 교통 분야에 IT 등 혁신기술이 융·복합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빌리티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면서 “특히 5G, 6G 등 통신기술은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시대 구현에 있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신기술 및 정보통신(ICT) 강국인 핀란드와 협력을 당부했다.
원 장관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전국 단위의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와 모빌리티 특화형 규제 샌드박스에 대해 공유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조했다.
원 장관은 “핀란드는 ‘스타트업의 나라’로 불릴 만큼 혁신이 경쟁력의 원천인 나라로 알고 있다”면서 “핀란드와 모빌리티, 통신,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면담을 계기로 민·관이 하나의 팀이 돼 핀란드와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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