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와 김선태 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던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선발이 무산됐다.
성남시는 31일 직장 운동부 공개 채용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빙상 코치 부문 '합격자 없음'이라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최민정·김길리·이준서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함된 성남시청은 당분간 코치 없이 선수단을 운영하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까지 치렀다. 하지만 2배수 후보에 들지 못하면서 결국 탈락했다.
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기술과 소통 능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 등 성남시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 6명은 이날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남시는 31일 직장 운동부 공개 채용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빙상 코치 부문 '합격자 없음'이라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최민정·김길리·이준서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함된 성남시청은 당분간 코치 없이 선수단을 운영하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까지 치렀다. 하지만 2배수 후보에 들지 못하면서 결국 탈락했다.
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기술과 소통 능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명서를 공개한 뒤 "저희는 이번 코치 선발 과정이 외부의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원자 중 코치, 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적었다.
최민정은 추가 글을 통해 성명을 발표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마지막 올림픽이 될지도 모르는 2026년 밀라노 올림픽에서 전과 달리 후회 없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시합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입장문을 올리게 되어 성남시청 관계자분들과 쇼트트랙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전했다.
최민정은 추가 글을 통해 성명을 발표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마지막 올림픽이 될지도 모르는 2026년 밀라노 올림픽에서 전과 달리 후회 없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시합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입장문을 올리게 되어 성남시청 관계자분들과 쇼트트랙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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