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입춘 맞이 행사 "봄의 시작을 함께해요" 진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1-31 11: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일일 선착순 100명으로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에서는 2023년 새해 첫째 절기인 입춘(2월 4일)을 맞아 꽃씨와 채소 씨앗을 무료로 나눠주는 “봄의 시작을 함께해요”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특별 봄맞이 행사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농사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실학자들의 뜻을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예로부터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이자 농사의 기준이 되는 24절기의 첫째 절기로서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여러 농경의례 관련 민속행사가 행해졌다.

또한 실학자들은 농경서인 '색경'을 지은 박세당, '임원경제지'를 지은 서유구, 직접 텃밭을 가꾸고 유배지에서도 두 아들에게 부지런히 텃밭 가꾸기를 당부했던 정약용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농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행사일에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이벤트에 참여하여 받은 씨앗을 직접 가정에서 심고 키우며 생명력을 몸소 체험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실학’을 직접 경험하며 일상생활 속 실용을 강조한 실학의 진정한 의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씨앗은 정약용이 특별히 사랑하였던 꽃인 국화와 실용적이고 상품 가치가 높아 재배를 장려했던 목화, 그리고 가정에서 키우기 쉬운 상추와 시금치 등 봄에 파종할 수 있는 식물들이다.
 
입춘맞이 ‘봄의 시작을 함께해요’ 행사는 2023년 2월 4일과 2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실학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일일 선착순 100명으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실학박물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