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에 따르면 육동한 시장은 '고향사랑e음’을 통해 원주시에 10만원을 기부했다. 답례품으로는 원주시 특산물인 치악산한우 육포세트를 선택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6일 열린 민선8기 1차년도 제3차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정례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기부 촉진 도모를 위해 춘천시가 제안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릴레이 기부’ 안건이 가결된 결과다.
이에 따라 도내 18개 시군 단체장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부금액은 각 10만원이며, 광역지방자치단체인 강원도를 제외한 18개 시군이 1월 31일 동시에 기부에 참가한다.
시 관계자는 “도내 시군 단체장 기부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선택한 답례품을 통해 지역특산품도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기준 춘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는 180명, 기부금액은 2638만3700원이다.
경로당 난방비 지원 연 230만원 확대
강원 춘천시는 육동한 춘천시장이 난방비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대책을 긴급 지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에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 2개월간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동절기 난방비로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올해 358개 경로당의 난방비 지원액을 당초 연 185만원에서 연 230만원으로 확대한다.
올해 매서운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난방비를 15만원씩 3개월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춘천형 노인통합돌봄 사업 등 예방적·통합적·보편적 지역사회 돌봄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 올겨울 한시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액을 두 배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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