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이날 방통위 차모 과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차 과장은 2020년 4월 방통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방송지원정책과장으로 근무하던 중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가 과락으로 조작된 사실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게 보고하지 않고,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게 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됐다.
그는 또 방통위 양모 국장, 이모 정책위원과 짜고 심사위원을 임의로 배정한 뒤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심사위원들에게 알려줘 점수표 수정을 요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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