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늘(1일) 공동 세미나를 통해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한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한국경제의 대응'을 주제로 제1회 공동세미나(BOK-KCCI Seminar)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와 신현송 BIS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개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지며, 종합토론에서 논의를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신현송 국장 기조연설에 대한 Q&A 사회를 직접 맡을 예정이다.
대한상의가 발표하는 첫 번째 세션의 주제는 'Decoupling or degrowth?: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우리의 전략'(연정인 대한상공회의소 SGI 연구위원)으로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와 손인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정선영 한국은행 조사국 거시재정팀 박사가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웅 한은 조사국장이 '향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와 시사점'에 대한 주제 발표에 나선다.
마지막 종합토론은 '대전환기의 한국경제, 현재의 위기 극복과 새로운 길의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다. 장용성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김진일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박석길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 강태수 한국은행 조사국 거시모형부장, 이용석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한은과 대한상공회의소는 두 기관 간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고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 마련에 대한 논의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시작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