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일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62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의 경우 양극재 출하량이 지난해 4분기보다 50% 이상 증가하면서 정상 성장궤도에 접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환율이 추가로 하향 한정화되고 있지만 연말 이후 메탈 및 양극재 수출 가격이 소폭 반등하고 있다. 물량 효과에 힘입어 양극재 수익성은 10%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은 지난해 11월말 이후 범용제품 중심으로 스프레드(제품과 원료 가격차)가 소폭 올랐으며 일회성 요인들이 제거돼 BEP(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높았던 수익성 기대감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올 1분기부터 양극재 분기별 수익성은 10% 내외에서 안정화될 것”이라며 “화학 시황도 점차 반등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전체적인 이익 성장은 올해부터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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