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입석은 원칙상 금지됐으나, 그동안 버스업체는 출퇴근 시간에 승객이 집중되는 현실을 고려해 입석을 용인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사고로 인해 안전문제가 불거지면서 입석을 전면금지하게 됐고, 이로 인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많은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하며 광역버스를 이용 중이다.
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경기도 등에 광역버스 증차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그 결과, 지난 9월 광역버스 3200번, 3300번, 3301번, 3500번 상용차 증차 수요(각 1대)가 확정돼 운수사와 협의 및 제반사항 등을 마무리해 운행을 개시했다. 증차한 4개 노선에 대한 자세한 시간표는 시흥교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상용차 증차 외에도 출‧퇴근시간 전세버스 증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현재 시흥시 광역노선 6개 노선(3200, 3300, 3301, 3400, 5609, M6410번)에 8회를 증차 및 증회해 운행하고 있다.
정석희 시 대중교통과장은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으로 광역버스 입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광역버스가 추가로 투입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먹거리 안전과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경기 시흥시는 오는 8일까지 유통 농수산물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2023년도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을 6명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은 시민이 직접 식품위생행정에 참여하는 자원봉사 개념으로 △원산지 표시 방법 및 표시 대상 등 홍보·지도 △원산지 위반사항 감시·신고 등의 먹거리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활동 내용에 대해 1일 5만원의 활동 사례비가 지급되며, 월 5일 내외로 활동할 수 있다.
모집 자격은 2023년 1월 31일 기준,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돼있고 생산자단체 또는 소비자단체 등의 회원이나 직원 중에서 해당 단체의 장이 추천한 자, 농수산물관련 기관에서 감시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자, 농수산물의 유통에 관심이 있고 감시원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자로 이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이며, 시흥시청 누리집 → 시정소식 → 채용 및 모집정보에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원’으로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 확인과 함께 신청서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신청서를 이메일로 송부하거나, 시흥시청 위생과로 방문 제출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위생과 음식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이면서 지역 주민인 감시원을 통해 올바른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흥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