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BN.1 변이 국내 우세종으로···당국 "유행 반전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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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02-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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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위험 2주 연속 '낮음' 평가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BN.1 변이 바이러스가 다섯 번째 우세종이 됐다. 다만 방역당국은 새로운 우세종 등장이 코로나19 유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주간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에 따르면 BN.1의 국내 감염률이 50.4%를 기록했다. 당국은 특정 변이의 국내 검출률이 50%를 넘으면 우세종으로 판단하고 있다. BN.1의 전체 감염률은 48.9%, 해외유입은 35.3%로 나타났다.

이로써 BN.1은 델타, BA.1, BA.2, BA.5 변이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우세종이 됐다. 기존 우세종이었던 BA.5의 검출률은 기존 20.2%에서 18.3%로 감소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현재 국내 유행 상황은 정점을 지나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BN.1이 우세종화되는 것이 유행을 반전시킬 수 있는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같은 상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주간 위험도 평가는 2주 연속 낮음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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