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코퍼레이션의 배달대행 브랜드 만나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 협약을 통해 '카카오T 도보배송'의 3km 이내 근거리 배송 중 일부를 수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만나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카카오모빌리티와 '라스트마일 업계 공동 발전을 위한 배송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만나플러스는 이번 헙약을 계기로 기존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등 소화물까지 물류 영역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T 도보배송은 편의점, 화장품, 베이커리 등 배송이 수월한 품목을 1.5km 이내 근거리로 배송하는 B2B(기업 간 거래) 기반 서비스다. 만나플러스는 해당 서비스의 주문 중 일부를 공유 받아 수행할 예정이다.
만나플러스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동반성장의 배송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는 파트너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불어 자사 대리점과 배송원에게 비피크타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만나플러스는 현재 전국 가맹점 5만4000여개, 소속 배송원 3만3000여명, 대리점(지역배달대행사) 16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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