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비대증 증상으로 건강이 악화된 후 뇌종양, 저혈당, 갑상선 질환 등 합병증으로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해온 김 씨는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200cm 키를 자랑하던 김 씨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올림픽 은메달, 체육훈장 백마장과 맹호장 등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던 선수였다.
김 씨의 별세 소식에 1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 경기가 시작되기 전 고인을 기리는 추모 묵념이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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