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전 8시 전장연 4호선 혜화역서 지하철 시위 "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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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2-0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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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시위가 오늘도 계속된다.

2일 오전 8시부터 전장연은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전장연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 면담을 갖는다. 오늘 면담에서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와 이른바 '탈시설'과 관련 예산 등 현안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연과 면담을 한 후 오 시장은 오후 4시 10분쯤 장애인거주시설부모회 등 다른 장애인 단체와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전장연과 오 시장은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달 30일 오 시장은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전장연은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 지하철 지연을 수반하는 형태의 시위는 더 이상은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장연은 다음날 "전장연이 사회적 약자가 아니면 사회적 강자냐"면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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