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부터 전장연은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전장연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 면담을 갖는다. 오늘 면담에서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와 이른바 '탈시설'과 관련 예산 등 현안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연과 면담을 한 후 오 시장은 오후 4시 10분쯤 장애인거주시설부모회 등 다른 장애인 단체와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오 시장은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전장연은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 지하철 지연을 수반하는 형태의 시위는 더 이상은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장연은 다음날 "전장연이 사회적 약자가 아니면 사회적 강자냐"면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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