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작품 준비를 할 때는 수입이 불안정하기 마련입니다. 201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동반사업에서 제공하는 ‘창작 지원금’ 덕분에, 생계 걱정에서 해방돼 창작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쓴 문지원 작가는 201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티(학생)로 참여했다.
그가 장편 영화를 만들고자 충무로의 문을 두드린 첫해였다. 단편 영화들을 연출하며 여기저기서 영화 공부를 해왔고, 한 영화제의 장편 시나리오 프로젝트에서 수상도 했지만 그 다음을 이어가는 게 막막할 때였다.
문 작가는 당시 받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멘토링’과 ‘창작지원금’이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드라마 속 우영우 변호사에게 정명석 변호사가 있었던 것처럼 누군가의 지지는 큰 힘이 됐다.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한 K콘텐츠는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모여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K콘텐츠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다.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 1월 문체부가 발표한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면 청년 등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이 담겨 있다.
먼저, 신기술콘텐츠 융복합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기획·제작과 첨단기술 분야 현장형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를 통한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잠재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3년간 총 1만명에게 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3년 예산 564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예비창업자,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참신한 콘텐츠 기획안이 창업·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기획·개발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이 강점을 보이는 정보통신과 문화의 만남은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문체부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기반 콘텐츠 프로젝트와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더불어 ‘문화산업공정법’ 제정과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기능 강화를 통해 스타트업 대상 불공정행위를 근절해 공정한 산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중동 콘텐츠시장은 높은 젊은 인구율과 강한 소비력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는 드라마, 음악,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 인기가 높아, 향후 아랍 중동권 한류 확산의 핵심 거점이자 신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월 16일과 17일 UAE 두바이에서 두바이경제관광부 소속 ‘두바이행사진흥청(이하 DFRE)’과 중동지역 최대 콘텐츠마켓인 두바이인터내셔널콘텐츠마켓의 주최사 ‘인덱스홀딩’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콘진원과 DFRE, 인덱스홀딩은 △양국의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 △공동 프로젝트 진행 △정기적인 사업 및 공통 관심사 검토를 통한 정보교환 촉진에 힘을 모은다. 또한 두바이인터내셔널콘텐츠마켓과 ‘KITE : K-POP in the Emirates 콘서트‘와 ’K-콘텐츠 엑스포’ 등 양국의 콘텐츠 행사 개최에 협력하는 등 콘텐츠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새로운 한류 확산의 거점인 중동지역에서 두바이 정부 소속 공공기관 및 콘텐츠 연관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앞으로 기대가 크다”며, “이들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K콘텐츠의 저변을 넓히고 양국의 교류로 콘텐츠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쓴 문지원 작가는 201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티(학생)로 참여했다.
그가 장편 영화를 만들고자 충무로의 문을 두드린 첫해였다. 단편 영화들을 연출하며 여기저기서 영화 공부를 해왔고, 한 영화제의 장편 시나리오 프로젝트에서 수상도 했지만 그 다음을 이어가는 게 막막할 때였다.
문 작가는 당시 받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멘토링’과 ‘창작지원금’이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드라마 속 우영우 변호사에게 정명석 변호사가 있었던 것처럼 누군가의 지지는 큰 힘이 됐다.
지난 1월 문체부가 발표한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면 청년 등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이 담겨 있다.
먼저, 신기술콘텐츠 융복합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기획·제작과 첨단기술 분야 현장형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를 통한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잠재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3년간 총 1만명에게 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3년 예산 564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예비창업자,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참신한 콘텐츠 기획안이 창업·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기획·개발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이 강점을 보이는 정보통신과 문화의 만남은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문체부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기반 콘텐츠 프로젝트와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더불어 ‘문화산업공정법’ 제정과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기능 강화를 통해 스타트업 대상 불공정행위를 근절해 공정한 산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중동 콘텐츠시장은 높은 젊은 인구율과 강한 소비력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는 드라마, 음악,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 인기가 높아, 향후 아랍 중동권 한류 확산의 핵심 거점이자 신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월 16일과 17일 UAE 두바이에서 두바이경제관광부 소속 ‘두바이행사진흥청(이하 DFRE)’과 중동지역 최대 콘텐츠마켓인 두바이인터내셔널콘텐츠마켓의 주최사 ‘인덱스홀딩’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콘진원과 DFRE, 인덱스홀딩은 △양국의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 △공동 프로젝트 진행 △정기적인 사업 및 공통 관심사 검토를 통한 정보교환 촉진에 힘을 모은다. 또한 두바이인터내셔널콘텐츠마켓과 ‘KITE : K-POP in the Emirates 콘서트‘와 ’K-콘텐츠 엑스포’ 등 양국의 콘텐츠 행사 개최에 협력하는 등 콘텐츠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새로운 한류 확산의 거점인 중동지역에서 두바이 정부 소속 공공기관 및 콘텐츠 연관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앞으로 기대가 크다”며, “이들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K콘텐츠의 저변을 넓히고 양국의 교류로 콘텐츠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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